구출/구출 소식6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품들 노프에 구출을 요청해오는 제품들을 보면 대부분 포장재나 상품 외형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못난이 상품이거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상품입니다. 오늘은 노프에 입점한 시한부 상품 몇 가지를 살펴볼까 해요. 사실 이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상품에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있는데요. 유통기한은 판매가 이루어져야하는 기한일 뿐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아니에요! 가까운 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유통기한 표시 의무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곧 소비기한 표시로 바뀐다고 하는데, 더 사용할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상품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토스탠다드 인텐시브/베이비 크림 가장 최근에 구출 시작한 테라젠바이오의 아토스탠다드 제품이에요. 저는 화장품 전문가는 아니지만, 단순히 외주 제작을.. 2022. 12. 11. 또 유통기한이 임박했어? 며칠 전, 노프에 여러 도움을 주고 계시는 대표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다름 아니라 제품을 구출해달라는 연락이었는데요. 어떻게 구출을 요청하게 되었는지 연락 주신 임 대표님 시점에서 확인해볼까요? 임 대표님 : 같은 사무실 건물에 입주해 계시는 분이 화장품 한 상자를 들고 오시더니 하나씩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유통기한이 임박한 화장품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냥 나눠줘서 소진하기에는 숫자가 꽤 많아 보여서 남으면 어떻게 하실건지 여쭤봤더니, 돌아온 답은 "폐기합니다" 였죠. 노프 : 아하! 그래서 노프를 소개해주신 건가요?! 임 대표님 : 너무 아까웠어요. 화해 어플을 찾아보니깐 평도 좋았고, 저렴하지 않은 제품이더라구요. 그때 생각난 게 노프였어요. 그래서 바로 제안을 드렸죠. 유통.. 2022. 11. 29. 유통기한을 착각했어요... 최근 노프에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구출해라는 연락을 보내온 업체가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노프는 이미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여러 번 구출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해당 업체에 유통기한 임박 제품이 발생한 이유는 조금 특이했어요. 보통은 제품이 인기없어서, 수요 예측을 잘못해서 상품의 유통기한이 임박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해당 제품은 담당자가 유통기한을 착각해서, 유통기한이 더 많이 남은 제품부터 판매해버렸다고 합니다. 조금 웃기죠? 😂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웃길 수 있어도, 예상치 못한 유통기한 임박 재고 발생으로 업체는 엄청난 고민에 빠지셨다고 해요. 어떤 제품인지 보실까요??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입니다 :)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는 필수 건강기능식품이 됐죠. 프로바.. 2022. 11. 24. 나뭇잎 한 장이라도 덜 버릴래요 지금 보고 계신 가방은 나뭇잎으로 만든 지갑입니다. 어떻게 나뭇잎으로 섬유를 만들고, 지갑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나뭇잎으로 섬유를 만들게 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영국의 East Anglia 대학의 M&M 연구원들은 목재를 만들 때 버려지는 나뭇잎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버려지는 나뭇잎을 친환경적이면서 아름답게 활용하고 싶었는데요. 인도 원주민의 접시, 테이블보 등 생활용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물이 잘 스며들지 않고 가벼운 나뭇잎의 성질을 살려 연구를 시작했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잎섬유 소재를 개발 했다고 합니다. 버려진 원단을 이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들 처럼 잎섬유로 만든 제품도 저마다 다른 나뭇잎의 모양에 따라 고유한 무늬와 색상을 가지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2. 11. 21. 막 태어난 제품이 버려지지 않도록 초창기 판로가 부족해 자리 잡지 못하고 문을 닫는 브랜드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브랜드가 문을 닫으며, 함께 버려지는 제품들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최소 주문량(생산량)이 있기 때문에 소량 제작이 어려운데, 회사가 자리 잡지 못하고 문을 닫으면서 대량으로 생산되었던 제품이 함께 버려지게 되죠.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로 폐업하는 사업체가 많아지면서 폐기되는 사무실 가구가 늘어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노프의 슬로건이 무엇입니까! "버리지 않을 방법을 고민합니다" 아닙니까! 브랜드의 폐업과 함께 버려지는 제품을 두고볼수만 없어서 초창기 판로가 부족한 브랜드와 함께 해보려 합니다. 브랜드를 지키면 버려지는 제품도 줄어들테니깐요. 노프가 첫 번째로 함께할 브랜드는 전라북도 .. 2022. 11. 14. 이제 반려동물용품도 구출합니다 요즘은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보다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지향하죠. 왜 그럴까요? 애완과 반려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애완은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김이라는 뜻이고, 반려는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집에서 키우는 동물이 도구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우리와 함께하는 가족, 친구로 여겨지는 것이죠. 그만큼 반려동물을 위한 지식과 정보도 늘어나고, 관련된 상품도 늘어났습니다. 생산되는 상품이 늘어난다는 건 노프에서 구출해야 할 상품도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 그리고 드디어 노프에도 반려동물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 제품은 포장재가 젖은 반려동물 전용 샴푸바입니다.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포장재가 젖어버린 바람에 판매가 어려워진 제품이죠. https://www.. 2022. 9. 24. 이전 1 다음